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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심리검사론
작성일 20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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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로 1학기 강의가 모두 끝났습니다.
종강 마무리하느라고 시간에 쫒기고 배도 고프고 힘도 빠져서 할 말을 제대로
못했었어요.

한 학기 동안 참 열심히 잘들 해주셔서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거나
미소를 짓거나 하는 반응을 보여주신 분들 덕에 힘이 났고 보람도 많이 느끼곤 했습니다.

주간에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이나
늦은 밤에 배고픔 속에서 허기를 달래며 힘들게 공부하셨던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간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을 냅시다.

몸은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차곡차곡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어렵고 힘든 순간들이 모이고 쌓여서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위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힘든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주저앉지 않고
끝까지 잘 버텨냈다는 자신감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과 자신감은 앞으로 여러분의 생활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과 관련하여... 중간고사 이후 수업시간에 실시하였던 검사들은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성격검사, 방어기제 검사, 스트레스 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입니다. 우선, 각 검사별로 나타난 자신의 결과를 종합하여 전체적으로
자신의 특성을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작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주관식 형태의 문제로 7-15줄 정도로 종합적인 자기분석을 하는 것이며
약 50점 정도로 배점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공부하실 기말 시험 범위는 "직업흥미검사(제7장)"와
"다면적 인성검사(MMPI)"로 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흥미검사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지를 측정할 예정이며 (약 15-20점정도 배점)
MMPI의 경우 주요 척도별 특성에 대하여 이해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객관식, 약 30-35점정도 배점) 할 것입니다.
시험범위를 대폭 줄였기 때문에 OPEN-BOOK 시험은 아닙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나중에 다시 만납시다.

김혜숙 올림